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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비즈 기사(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4101900377) 가 이렇게 나면서 일본의 리튬 이차전지 산업이 한국에게 빼앗긴 1위 재탈환도 요원해지고 중국의 추격에도 흔들린다는 설레발을 아주 그럴 듯 하게 써놨다.

이 기사를 보면 업계 관계자나 별로 전문성도 없는 삼류 기관의 전망을 조선일보가 무책임하게 옮긴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 기사에서 일본의 리튬 이차전지 산업이 어쩌다 한국에 추월 당했는지에 대해 산업 역사에 대한 무지, 그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 이차전지 산업이 어떻게 흔들렸는 지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참고로 후쿠시마는 소니 에너지 디바이스의 본진이다. 이때 소니 에너지 디바이스의 타격은 컸고 그 물량을 LG화학 및 여타 기업이 가져가는 행운을 얻은 바가 있다.)

그리고 마쓰시타 전지 공업 (통칭 파나소닉)으로 통합된 산요 전기의 리튬 이차전지 제조업이 약세로 돌아서게 된 까닭은 외려 노키아의 몰락과 연계되어 있음을 간과하고 있다.

한국의 삼성SDI는 삼성전자 물량이, LG화학은 LGE 및 애플 물량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본토 1위에서 4위로 밀렸다는 기사가 시사하는 바를 생각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던 비중이 축소되는 부분이 노키아가 정점을 치고 내려 앉는 부분과 비슷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와 궤를 같이 하여, 삼성SDI의 성쇠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흐름과 같이 가게 된다.

EV 분야는 자동차 산업의 호흡 주기에 맞춰서 가기 때문에 2020년이 되기 전에 판세가 한 번 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하간에, 조선일보가 아무리 설레발을 쳐도 한국 이차전지 산업이 슬슬 암흑기로 들어갈 기미를 보이고 있음을 인지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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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착시효과에 빠진 한국 이차전지 산업 전망.

  1. Pingback: 2014년 10월에 한국 이차전지 산업이 암흑기로 갈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던 내 포스트임. | 박철완의 'Sonata with Green Car_그린카 소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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